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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산책길, 류블랴나의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도 행복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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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동상이 서있는 자그마한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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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이가 그녀에게  꽃을 선사했다는 이유만으로,

거의 한 달 동안 구름 속을 떠나니듯 행복에 겨워 지낸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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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본분 내용 (빨간모자 여행 스토리텔러 권장도서 첫번째)

 

 

2019-05-17 ~ 25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작은 상점들 사이로 웃음소리 들리는 골목길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우정을, 삶을 나누는 다리

쉼 없이 움직이는 몽글 구름, 은은히 퍼지는 오렌지 빛 노을

곳곳의 아름다운 빛과 시원한 소리를 내주는 분수대

꽃, 풀, 와인 향기가 머무는 

그곳에 우리 부부는 분위기에 취해 있었던 거 같다.

 

 

슬로베니아의 이튿날 이였다 - 

 

 

아침잠이 많은 우리 부부는 호텔 로비에 멀뚱멀뚱 서있었다.

 

 

"이거~" 하시며

미소가 아름다운 그 분께 - 뜻밖의 '은방울' 꽃다발을 선물 받았다.

(숨도 내쉬기 전 눈물이 먼저 흘렀다......,)

 

 

내 생애 받은 꽃 중에 가장 아름다웠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떨리게 하며,

먹먹하고,가슴 설레며 혼란스럽게 기쁜 날은 처음 이였다.

 

 

어찌 잊을 수 있을까 ? 

정말 - 평생 동안 나의 여행 스토리가 될 것이다.

 

 

이번 여행으로 난 많은 것을 얻어 - 또 다시 도전 하려 한다

열심히 일해서 돈도 모으고, 공부해서 차곡차곡 준비해야지 (^^!!)

 

 

이런 별별 얘기를 쓰려는 건 아닌데 "너무 좋았다." 한마디만 하기 아쉬웠다

(글 표현이 서툴러 그날의 기분을 제대로 남긴 걸까?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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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 동반자 내 여행의 동행인 남편 고맙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신 디-유, 멋진 원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계신 꽃보다 아름다운 어머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그리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저희 부부가 기도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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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추억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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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방울 꽃말

 

 

'다시찾은 행복' 이다. 

유럽에서는 5월에 은방울꽃으로 만든 꽃다발을 받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어서 가장 가까운 벗에게 선물 한다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