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행을 함께 하기로 결정하고 친구들과  정한 그 곳이었다.

스페인!  빛나는 태양과 예술의 혼이 가득한 곳,  왠지 거기에 가면 무언가 생경하면서도 화려함이 있을 것만 같았다.

 

장소를 결정하고 나니 여행사를 어디로 선택하느냐에  의견이 분분하였다. 나 또한 패키지 여행의 식상함을 들어왔던 터라 큰 기대없이 정하고 시작된 여행이었지만 준비 과정에서 친절한 안내와 더불어 문의에 대한 정성스러운 답변에 살짝 마음이 편해지며 기대가 차오르기 시작했다.

 

8박 10일 간의 여정은 나에게 선물같은 시간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빛나는 햇살과 푸른 하늘로 스페인은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화려함을, 오랜 시간을 통해 묻어나오는 정취를 느끼게 해주었다.  그런 시간을 누리게 해 준 데에는 함께 한 친구들의 우정과 따듯한 마음이 있었고  무엇보다 가이드님의 세심한 배려와 전문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가 지나간 마드리드, 톨레도, 세비아, 론도, 네르하,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이 모든 곳의 아름다움은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 수 있고 심지어 티비를 통해 마치 다녀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수 있지만  내가 머무는 곳이 아름다운 장소가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느끼고 기억하게 해준 데에는 유민아 가이드님의 스토리텔링과 전문적 가이드,  계절의 아름다움이 큰 몫을 차지했다. 여행하는 시간이 하루하루 지나가는 것에 아쉬움을 느껴 마치 사랑하는 이와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는 것처럼 시간과 장소를 붙잡고 싶었다.

 

또한 정해진 일정 이외의 자유시간에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은 새로운 곳을 발견하고 분위기를 느끼며 현지의 맛난 음식에 감탄하고 함께 한 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외국에서의 택시, 지하철, 기차, 비행기 등 다양한 탈 것의 호기심도 체험할 수 있어 장소 이동이 지루하지 않았고 유 가이드님의 탄탄한 정보와 세심한 맞춤 가이드에 배려받으며 기분 좋은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에 펀안함과 감사함을 가질 수 있었다.

 

스페인뿐만 아니라 세상에는 아름답고 이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 번 스페인은 함께한 이들에 감사하고 신이 허락한 아름다운 날씨에 행복했으며 발길 닿는 곳곳의 아름다움에 차마 눈을 떼지 못한 사랑과 설레임이 가득한 여행이었다. 여행을 보내준 가족에게 고맙고 같이 간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행복한 설레임과 달콤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허락되어진 것에 기쁠따름이다. 다음 여행에도 디자인 유럽을 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을 만족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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