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이탈리아 여행을 꿈꿨던 것같다.

우연히 그림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이탈리아를 배우고 프랑스 영국을 보니 왜 이탈리아 이탈리아 하는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마음으로만 이탈리아를 품고 있었고 그냥 여기 저기 여행사 홈페이지를 기웃거리며 사진 구경을 하면 보냈다.

올해는 마음과 몸이 조금은 여유가 있었고 그 전부터 눈여겨 왔던 디자인 유럽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면서  결국 예약을 하였다.

여름과 겨울 중에서 무척 갈등을 했다.

대부분을 사람들는 여행의 제일 좋은 시기 4-5월 9-10월에 여행을 가지만 시간적으로 방학을 이용할 수밖에 없던 터라, 두 계절 중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겨울에 간것이 다행이라 생각한다. 날씨도 계속 좋았다. 날씨 요정 김성원 인솔자님 덕분이다. ㅎㅎ.  딱 하루 비가 아침에 왔는데 이동 중에 그쳤고 밀라노에서 조금 추웠다. 방수화를 신을 필요는 없었다. 가이드 선생님들이 한결같이 성수기때는 사람들 때문에 걷기조차 힘들다고 하셨다. 그래도 사람이 적지 않아서 그 말이 크게 와 닿지는 않았다.

 

누군가 그 여행사 좋았어.

라고 말해주었더라면 내가 선택하는데 덜 힘들것 같았다. 어쩌면 남의 말만 믿고 가서 후회했을 수도.

 내 주변에는 자유여행을 가거나 몇 개국을 같이 가는 여행을 가서인지 여행사를 선택하는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오롯이 나만의 선택으로 이 여행사를 택하기 되었고 무척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1>소인수

2>이동시 짧은 거리

3>먹는 것

패키지 여행에서 좋지 않은 경험들은 대부분 많은 인원, 무리한 일정, 빈약한 식사 등이다. 그래서 나는 이 점들을 최대한 생각했다.

우리팀은 15명 출발이었다. 우리가 3명이었기때문에

이동 시간도 짧았다. 고속 열차 1등석을 탔기 때문이다. 음식도 현지식으로 잘 먹었다. 아침, 점심을 든든히 먹었기 때문에 저녁은 비교적 간단히 먹었는데 (아이들이 나기기를 귀찮아 하기도 했다.) 한끼를 제대로 식사하고 나니 셋팅비, 디저트 비용 60유로'쯤 나왔다. 3인 식사로. 그러니 제공해주는 점심 식사 비용은 꽤 될 것 같다.

다 맛있었다. ^^ 문어요리, 티본 스테이크(알쓸 신잡에서 스테이크 멋던 집이다. ㅎㅎ) 해물 스프, 먹물 파스타, 토마토 가지 요리 등등 나는 절대 식탐이 많은 사람은 아니다. 믿거나 말거나

 

한가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지만 크게 만족했던 것은

인솔자김성원 선생님과 가이드 선생님들의 실력이였다. 

로마에서 이지연선생님, 피렌체 박마리안나선생님 베네치아 권혜민선생님

 

이지연 선생님, 바티칸에서 1시간 30분 미켈란 젤로에 대한 강의, 젊음의 열정과 유머. 이탈리아에 대한 사랑까지 모두 느껴졌다. 4년을 모두 채우시는 그날까지 화이팅.

피렌체 박마리안나 선생님, 자신의 설명은 안들으셔도 되니 그림을 자세히 보시라며 특히 학생들을 좀더 신경써 주시고 가까이 볼 수 있게 배려해주셨다.

베네치아 권혜민 선생님 , 베네치아 설명 뿐 아니라 일정 및 맛집 소개, 쇼핑 리스트 등등 세세히 잘 설명해주시고 공지해주셨다.

인솔자 김성원 선생님 알고 보니  우리집에서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에 사신다. 베란다에서 보니 105동이 보인다. 동네 친구분이셨다.^^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을 일도 같이 해결해주셔서 남은 일정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같이 오신 일행분들 마음의 여유가 있으셨고 참 편안한 일행분들이셨다.

 

여행 가방을 풀어보니 후회가 밀려온다.

치약 더 살걸, 비누 더 살걸, 크림 더 살걸, 포켓 에스프레소 더 살걸. ㅎㅎㅎ

 

모든 것이 그렇듯이 생각은 50프로뿐이다.

실행에 옮기고 예약을 해야 이루어 진다.

어제 돌아온 나는 다시 디자인 유럽 홈페이지의 스페인 여행을 들여다 보고 있다. ㅎㅎㅎ

사양 낮은 젤 안좋은 스마트 폰으로 찍은 사진들도 이렇게 화보처럼 나왔다. 이탈리아가 나를 예술가로 만들어 준다.

 

즐겁고 재미있었다.

 

부라노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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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고지

보는 사람의 방향에 따라 그림이 달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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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성당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찍은 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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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스테이크

 토마토 소스와 가지 요리 다음에 나옴  감자도 맛있었음. 와인 한잔과 곁들여 먹음 와인 5유로20200122_122315.jpg

 

 

포지타노 참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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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열쇠 모양

 바티칸 시국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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