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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8번째 모로코 여행을 다녀왔다. 나와 디자인유럽이 의기투합해 진행한 5번째 여행이기도 했다.

수년 전, 여행잡지사를 그만두고 우연히 모로코 일주를 한 뒤, 거짓말처럼 모로코 관련 일이 쏟아져 들어왔다.

<진짜 모로코와 만나는 시간>이라는 에세이를 썼고, <모로코 홀리데이>라는 가이드북을 한 권 썼다.

이후 수많은 강연과 기사, 외부원고 등을 통해 모로코를 알렸고, 방송에도 이따금 출연하기도 했다.

북아프리카의 변방인 모로코는 그렇게 내게 인연을 넘어 운명과도 같은 나라가 되었다.

2020년을 앞둔 지금, 디자인유럽과의 상품은 물론 다양한 모로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뭉쳐야 뜬다><걸어서 세계속으로><세계테마기행> 등을 통해 모로코가 제법 유명해졌다.

더구나 최근 SBS 드라마 <배가본드>의 인기에 힘입어 모로코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디자인유럽과 파일럿으로 띄운 모로코 일주 상품은 큰 사랑을 받았고, 이젠 많은 여행사가 뛰어들었다.

여행사끼리는 경쟁해야겠지만, 일단 '모로코'라는 파이가 커져야 나도 윈윈할 수 있기에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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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여행작가 그리고 디자인유럽과 함께 떠나는 모로코 여행은 꽉 찬 일정이 약속된다.

모로코를 8번 다녀오면서 직접 루트를 개척했고, 수많은 시도를 하며 시행착오를 거쳤다.

셰프샤우엔에서 1박하는 일정도 해봤고, 메크네스와 아실라를 넣어보는 등 다양한 선택지를 만지작거렸다.

2019년 현재 최적의 일정을 완성했다. 카사블랑카를 시작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다시 카사블랑카에서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짧은 시간 내에 모든 도시를 돌 수는 없다. 하지만 전문가와 함께한다면, 알차게 둘러볼 수는 있다.

일단 인천에서 카사블랑카로 가장 빨리 가는 에어프랑스를 이용한다. 20시간 내외면

카사블랑카 모하메드 5세 국제공항에 닿는다.

이는 중동이나 터키 등을 경유하는 것보다 빠른 하늘길이다.

그렇게 카사블랑카에 도착하면 늦은 밤, 5성급 호텔에서 편히 휴식한다.

다음 날 아침, 카사블랑카 모하메드 5세 광장, 하산 2세 모스크를 연이어 탐방한다.

카사블랑카의 핵심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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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디자인유럽이 함께 진행하는 모로코 일주 여행,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인 만큼 특급 가이드와 함께한다.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17년째 거주하고 있는 유범상 가이드님은 <뭉쳐야 뜬다>에도 등장한 실력파다.

나와는 두 차례 합을 맞췄고, 현장에서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모로코에서 17년을 살았는데, 제아무리 뛰어난 가이드라고 해도 이분을 넘기 어려울 것이다.

역사와 문화를 꿰차고 있는 것은 물론, 현지의 생생한 생활 모습 역시 맛깔스럽게 들려준다.

게다가 국내 최고의 모로코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천사 여행작가가 동행한다.

일반 인솔자가 따라가는 프로그램과 전혀 다른 점은 보너스가 많다는 것.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작가와 가이드만 알고 있는 숨은 명소 방문, 각종 체험 등이 바로 그것이다.

상황에 따라 일정표에 없는 명소를 방문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추가로 얻어 가는 것이 많다.

디자인유럽은 기본적으로 팁과 옵션투어, 공식적인 쇼핑몰 방문이 없기 때문에 보다 '여행'에 더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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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 일정을 마친 우리는 마라케시에 닿는다. 마라케시에서의 2박, 역시 국내 프로그램 가운데 디자인유럽 뿐이다.

일단 모로코 여행의 핵심인 마라케시와 메르주가(사하라)에서의 2박은 디자인유럽이 유일하다.

참고로 다른 여행사의 프로그램은 마라케시와 메르주가에서의 1박한다.

어마어마한 장거리를 달려서 이들 도시에 도착해서는 헐레벌떡 보고 다른 도시로 다시 넘어간다.

여기에 낙타투어, 마차투어 등의 옵션투어가 추가될 경우, 더더욱 힘겨운 일정이 된다.

디자인유럽의 프로그램처럼 고품격 여행일수록 일단 타 프로그램에 비해 가격대가 높다.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쇼핑과 옵션투어, 팁이 없어 쾌적한 여행길이 약속된다.

또한 도심에서의 5성급 호텔, 명품 가이드, 현직 여행작가가 동행하는 보너스도 주어진다.

마라케시에 도착해 야경투어를 진행하는데, 이도 일정표에는 없는 내용이다. 일정 내내 이런 보너스가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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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케시에서의 2일차 아침, 세계적인 디자이너 입생로랑이 사랑했던 마조렐 정원을 방문한다.

이후 바히아 궁전, 엘바디 궁전, 제마알프나 광장, 마라케시 수크를 연이어 찾는다.

마라케시를 방문하면서 마조렐 정원이 일정표에 없는 타 여행사 프로그램도 여럿 된다.

이해할 수 없는 일정이다. 마라케시에 와서 이곳의 인기 스폿을 빼버리는 경우라니.

개인적으로 모로코를 잘 모르는 여행자를 우롱하는 일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더 기막힌 것은 바히아 궁전, 엘바디 궁전을 입장 없이 외관에서 가이드의 설명으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다.

마라케시에서 1박하기에 일단 일정이 촉박하고, 마차투어라는 옵션투어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로코 패키지여행을 비교하려는 여행자들은 이러한 점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마라케시의 진정한 명소를 구경하지 않고, 그야말로 수박 겉핥기 식으로 둘러본 뒤, 사하라로 건너가는 것이다.

디자인유럽은 다르다. 일단 이곳에서 2박하면서 대부분의 명소를 매우 느긋하게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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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일정은 전일 마라케시 관광이기 때문에 매우 여유롭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옵션투어 따위는 없다. 모두 포함되어 있기에 '여행'에 집중한다.

마조렐 정원, 바히아 궁전, 엘바디 궁전을 차례로 찾은 뒤, 현지식으로 식사한다.

이후 제마알프나 광장과 마라케시 수크를 차례로 방문한 다음,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일정이 매우 여유롭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덕분에 나와 가이드님도 일정을 수월하게 짤 수 있다.

현장 상황에 따라 마조렐 정원을 아침이 아닌 오후로 미루고, 다른 스폿을 먼저 찾는 등의 여유를 부릴 수 있다.

멀리 북아프리카를 찾았는데, 일정에 쫓겨 다니기보다 충분한 자유시간도 병행하고 싶을 것이다.

제마알프나 광장에서 오렌지주스를 마시거나 인근 카페에서 자유롭게 누스누스 커피 & 민트티를 마신다.

또 마라케시 수크 내부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개인적인 쇼핑을 즐겨도 좋다.

 이렇게 여유로운 모로코 여행, 디자인유럽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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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케시에서의 2일차 오후. 타 여행사에서 옵션투어로 진행하는 마차투어를 포함으로 진행한다.

게다가 가이드님과 내가 현장에서 특별한 루트로 변경해 거리도 조절할 수 있다.

참고로 이번 여행에서는 마차를 타고 호텔로 돌아오는 깜짝 이벤트를 시도해보기도 했다.

저녁에는 마라케시 최고의 공연, <체즈 알리>를 관람한다. 이것 역시 디자인유럽이 유일하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지만, 베르베르식 전통 공연에 가깝다.

베르베르인들이 세운 알 모라비드 왕조의 옛 모습을 재현한 공연으로 마상묘기가 일품이다.

이곳에서 저녁을 먹은 뒤(혹은 호텔식), 공연을 보는 것이 보통.

공연을 기다리는 내내 웃고 떠드는 사이 여행 멤버들은 어느새 부쩍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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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케시 일정을 마치면, 본격적인 사하라 투어 일정이 시작된다.

이틀을 머물렀음에도 아침 9시 무렵 느긋하게 출발한다. 여유 있는 일정이기에 서두를 이유가 하나도 없다.

그렇게 하이 아틀라스산맥을 넘어 일정표에도 없는 베르베르 마을을 가까이에서도 엿본다.

이는 나와 가이드님이 즉흥적으로 벌이는 이벤트. 현직 여행작가와 떠나기에 이런 소소한 이벤트도 경험한다.

다른 프로그램이라면 굳이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

일단 일정 소화하기도 빠듯하고, 여유롭다고 해도 굳이 일정표에 없는 것을 추가로 보여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이 아틀라스산맥에서 단체로 기념사진도 찍는다. 이것도 현직 여행작가와 함께하는 보너스다.

이후 고대 베르베르인들의 요새였던, 아이트벤하두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산책하듯 둘러본다.

그렇게 사하라로 가는 중간 거점, 와르자자트 호텔에 도착해 이른 휴식을 취한다.

 

2탄에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