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의 동유럽 여행을 마치고 일상생활에 적응하느랴 노력 중인 한 사람입니다.^^

 늘 자유여행만 하던 여행스타일을 버리고 남편과 친구 부부와 함께한 이번 여행은

직항이었던 항공노선, 아기자기하고 고풍스런 도시들, 멋지고 다정한 팀원들, 훌륭한

김가영 인솔자님과 함께한 꿈같은 여행이었습니다.

 

  디자인 유럽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여러 세미패키지 여행사들과 비교해 보고

가장 일정이 잘 맞아 선택하게 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인솔자셨던 김가영님과 전화

통화를 하자마자 친절하고 신뢰심가는 목소리에 바로 계약까지 하게 되었네요.

 연휴인데도 함께 해준 가영님~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어요. 아직도 기차에서 우리에게

주실 저녁을 들고 뛰시던 모습이 선하네요. 잘 지내시죠?^^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체코 순으로 여행했는데, 갈수록 점점 도시가 예뻐지고 탄성을

자아내는 곳들이라서 이 루트가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오스트리아에서는 음악의 도시

비엔나와 잘츠부르크, 잘츠감머굿, 할슈타트 등을 다니며 미술관도 가고 오페라하우스에서

입석으로 라보엠도 듣고(늦게 갔더니 자리가 무대의 반뿐이 안보여서 보았다기보다는 듣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유명한 궁전, 성벽들과 맛있는 음식들, 멋진 풍광에 힐링이 되는

나라였습니다. 특히 모차르트 어머니의 고향인 잘츠감머굿은 물과 공기가 너무 맑아서

여름이었으면 호수에서 물놀이를 하고 싶었던 곳입니다. 샤크베르크 산악열차와 산은 또

왜 그리 멋진지... 남편과 함께 호텔에서 자전거를 빌려 아침에 마을 주변을 돌았는데

그 시간 또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다른 분들도 잘츠감머굿에 가신다면 자전거 타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는 아기자기한 다른 도시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도시였습니다.

좀 더 웅장하다고 할까요 남자답달까요. 저희 일행은 헝가리에서의 시간이 짧아 좀 아쉬웠는데

할슈타크 대신 헝가리에서 자유시간을 하루 더 주셔도 좋으리라 생각될 만큼 반한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야경은 말할 것도 없고 시내투어도 좋았습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국회의사당과 온천을 꼭 가보고

싶어요. 호텔 바로 앞에 유명한 온천장이 있었는데도 피곤해서 가보질 못했네요. ^^;

 

  체코는 체스키크롬노프와 프라하를 가게 되었는데... 체스키... 신혼여행지로 강추하고 싶을

만큼 낭만적인 곳이었습니다. 아름답고 고풍스럽고 아기자기하고 사진 찍는 곳마다 엽서사진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골목골목의 작은 가게들을 들리는 소소한 재미 역시 좋았습니다. 체코는 점원

분들이 불친절다는 얘기가 많아서 걱정했었는데 무뚝뚝함 속에 따스한 정을 품고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가죽가방 사장님, 보타니쿠스 점원분들과 한바탕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프라하에서는 추워도

아이스크림을 꼭 드셔보세요. 맛있어서 계속 생각나고 있습니다.

 

  간혹 비가 내리는 날씨도 있었고 추워서 덜덜 떨던 날도 있었지만 팀원 분들과 함께 건강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여행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일상생활에 잘 복귀하셨겠지요?

후기들을 통해 다시 뵙게 되어 기쁘네요. 디자인 유럽과의 다음 여행도 기대해 봅니다.

 

  가영님, 각 지역의 수고해 주셨던 가이드님들, 반장님 가족, 예쁜 두 아가씨, 잘 따라다닌 귀여운

꼬마신사 가족, 멋진 그림 솜씨와 함께 팀의 중심이 되어주신 두 분, 홀로 여행 왔으나 정다웠던 팀원

분들, 우리 일행 모두 감사했습니다.^^/

 

 

20171001_211313.jpg

 

헝가리.부다페스트.도나우강(171001).jpg

 

20171004_084910.jpg

 

20171005_114421.jpg

 

20171005_113442.jpg

 

오스트리아.비엔나.오페라극장-1(170930).jpg